[팜뉴스=김민건 기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가 비바시스템즈코리아의 '비바 오픈데이터'를 영업·마케팅 활동에 사용한다.
비바시스템즈코리아(심현종 아시아 R&D 및 Quality 사업총괄·지사장)는 28일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대표이사 요모기다 오사무)에 보건의료전문가 레퍼런스 데이터 솔루션인 ‘비바 오픈데이터(Veeva OpenData)’와 고객 관리 솔루션 ‘비바 멀티채널 CRM(Veeva Multichannel CRM)’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달 28일 국내 출시한 비바 오픈데이터는 전세계적으로 약 1600만 명의 글로벌 보건의료전문가와 의료기관의 검증된 프로필을 제공하는 비바시스템즈 레퍼런스 데이터 솔루션이다. 보건의료전문가의 최신 정보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아이패드 등 다양한 통신기기를 통해 타겟 고객층의 피드백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시공간 제약 없이 제공할 수 있다.
비바시스템즈코리아(이하 비바)는 "비바 오픈데이터는 기존 제약사에 제공하던 비바 멀티채널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과 유연한 연동을 통해 담당자가 신속하게 고객 데이터 변화를 확인, 최신 데이터를 통해 적극적인 영업·학술·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바 멀티채널 CRM에서는 고객 관계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영업 담당자 활동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영업·학술·마케팅 성과를 측정한다.
비바는 "두 솔루션을 통합 사용할 경우 영업 담당자는 더 빠르고, 더 적은 수의 클릭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데이터에 변동 발생 시 평균 6시간 이내에 처리하고, 89%는 영업일 1일 이내에 신속하게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데이터를 검증하는 동안 대기해야 하는 영업 활동 제약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비바는 "무엇보다 비바 오픈데이터는 제약사가 의료전문가 데이터를 확인하고 활용하는 데 있어 개인정보 보호 법률을 비롯한 관련 규정을 준수하며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는 비바 오픈데이터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 회사 측은 기존 시스템으로 영업사원이 관리하는 한정된 고객 데이터만을 활용했다. 시의적절한 데이터가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빠른 변화가 요구되는 헬스케어 환경에서 최신 정보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다.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 커머셜 엑설런스 담당자는 "비바 오픈데이터는 기존 고객 외 전체 유니버스 데이터 참조는 물론 이를 즉시 다운로드하여 활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데이터의 수정 및 반영(DCR) 속도가 빨라 영업 담당자들이 최신 업데이트된 고객 데이터에 근거하여 영업 활동을 효과적으로 진행하도록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픈데이터를 사용 전에는 영업사원 고객 정보에 의존해 고객 리스트를 생성해 왔다. 최신 고객 정보가 업데이트 안 되는 경우에는 투명성 가이드라인(Sunshine Act)에서 요구되는 지출보고서 작성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데이터 신빙성과 규정을 준수해야 되는 이 시점에서 비바 오픈데이터를 도입하면서 더 정확한 최신 고객 데이터를 제공받아 지출보고서 작성에 활용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마케팅 측면에 있어서도 영업사원들이 코딩한 고객 이외의 포텐셜 고객을 타겟 가능하게 되어 차후 영업마케팅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바는 제약업계와 긴밀한 협업을 가져갈 계획이다. 다양한 데이터 분석, 인사이트 창출과 전략 수립에 있어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제품과 질 높은 의학정보를 적시에 적합한 방법으로 제공하도록 파트너십 강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박지원 비바시스템즈코리아 커머셜 사업부 총괄 전무는 "이번에 국내 론칭한 비바 오픈데이터를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코로나19 이후에 더욱 빠르게 진화하는 헬스케어 환경과 요구사항에 맞춰 효율적으로 제약업계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구축,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바 오픈데이터는 현재 중국과 호주,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65개 이상의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내년 말까지 100개 이상의 국가로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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